메인프레임은 여전히 많은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로직을 처리하는 중요한 인프라입니다. 금융, 유통, 항공 등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와 안정성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여전히 메인프레임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IT 환경은 클라우드, 마이크로서비스, 컨테이너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메인프레임은 종종 고립된 ‘레거시 시스템’으로 인식되곤 했습니다. 이로 인해 메인프레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산 환경과 통합하여 관측하고 관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최근 BMC Software가 OpenTelemetry를 메인프레임 z/OS에 도입했다는 소식은 이러한 오랜 난제를 해결하고 메인프레임을 현대 IT 인프라 스택의 핵심 부분으로 끌어들이는 중요한 진전을 의미합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데이터를 더 많이 수집하는 것을 넘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통합 관측 가능성(Observability)을 확보하고, 나아가 AI 기반의 IT 운영 자동화, 즉 AI Ops를 실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BMC의 이번 발표는 메인프레임이 더 이상 고립된 시스템이 아니라, 클라우드 및 분산 환경과 긴밀하게 연동되는 통합 인프라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기존의 레거시 시스템 운영 방식을 혁신하고, DevOps 문화를 메인프레임 영역으로 확장하며, 궁극적으로 기업의 IT 인프라 전반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메인프레임, 올드 스쿨 시스템의 새로운 변신
많은 분이 메인프레임을 구시대의 유물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비즈니스 트랜잭션의 약 70%가 여전히 메인프레임에서 처리되고 있습니다. 금융 시스템의 핵심 업무, 대규모 고객 데이터 처리, 국가 기간망 운영 등 안정성과 성능이 최우선시되는 영역에서 메인프레임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중요한 시스템이 현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과 동떨어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메인프레임 데이터는 자체적인 모니터링 도구와 플랫폼에 갇혀, 분산 시스템의 데이터와 통합적으로 분석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실무에서는 메인프레임 담당 팀과 클라우드 및 분산 시스템 담당 팀이 서로 다른 대시보드를 보며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문제 발생 시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엔드 투 엔드(end-to-end) 성능 저하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마치 각기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과 같아서, 통합된 시각으로 전체 시스템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BMC의 OpenTelemetry 도입은 이러한 메인프레임의 고립을 허물고, 이 중요한 시스템을 현대적인 관측 가능성 스택으로 편입시키는 핵심적인 진전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OpenTelemetry, 하이브리드 환경의 통합 관측 가능성 표준
여기서 핵심은 OpenTelemetry가 벤더 중립적인 오픈 소스 표준이라는 점입니다. OpenTelemetry는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텔레메트리 데이터, 즉 로그, 메트릭, 트레이스 세 가지 핵심 신호를 수집, 처리, 내보내는 방식을 표준화합니다. 이는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모니터링 및 관측 가능성 도구(예: Elastic, Splunk, Grafana, Datadog)와 손쉽게 연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BMC AMI Ops 플랫폼에 OpenTelemetry 커넥터가 추가되면서, 이제 z/OS 메인프레임에서도 표준화된 방식으로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것이 단순히 데이터 수집 영역의 확장을 넘어섭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에서 발생한 요청이 메인프레임에서 처리되는 트랜잭션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그 전체적인 흐름을 단일 트레이스로 추적하며 엔드 투 엔드 성능 병목 현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실무에서는 이 기능이 장애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더 나아가, 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서비스 디펜던시를 명확하게 시각화하는 기반이 됩니다.
DevOps와 AI, 메인프레임 운영의 미래를 열다
BMC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메인프레임을 관리하는 조직의 무려 67%가 이미 DevOps를 채택했으며, 그중 26%는 6개월 이내에 가치를 체감했다고 합니다. 이는 메인프레임 운영에도 애자일(Agile)과 자동화 중심의 DevOps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OpenTelemetry를 통한 통합 데이터 수집은 이러한 DevOps 여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왜냐하면 통합된 고품질의 텔레메트리 데이터는 AI 기반의 IT 운영 자동화, 즉 AI Ops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한 핵심 연료이기 때문입니다. BMC가 개발한 AI 어드바이저 ‘Jett’와 같은 솔루션은 더 많은, 그리고 더 정확한 텔레메트리 데이터에 접근할수록 시스템 이상 징후를 더욱 정밀하게 감지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AIOps를 도입하더라도 데이터 사일로 문제 때문에 학습 데이터의 질이 떨어져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OpenTelemetry는 메인프레임이라는 거대한 데이터 소스를 AIOps의 분석 대상으로 끌어들이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또한, BMC는 Control-M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를 Databricks 같은 분산 컴퓨팅 환경의 써드파티 프레임워크와 통합하며, 메인프레임 워크로드를 포함한 전체 IT 워크플로우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궁극적으로 AI 기반의 지능형 운영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실무에서 준비해야 할 것: 지금 바로 계측(Instrument)하세요
Futurum Group의 부사장 Mitch Ashley가 언급했듯이, OpenTelemetry는 이제 현대 및 레거시 IT 환경 전반에 걸쳐 관측 가능성의 ‘공통 언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애플리케이션과 IT 인프라를 계측(Instrument)하는 데 막대한 시간, 노력, 비용이 들어 특정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그 범위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OpenTelemetry의 등장과 AI 기술의 발전 덕분에 광범위한 계측이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훨씬 더 실현 가능해졌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지금 모든 것을 계측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시스템이 더 복잡해지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하게 될 것입니다. 즉, 당장은 눈에 띄는 비용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가장 현명한 투자입니다. 실무에서는 단순히 CPU 사용량이나 메모리 사용량 같은 고정된 지표만 모니터링하는 것을 넘어, 시스템 간의 미묘한 의존성 변화, 사용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엔드 투 엔드 트랜잭션의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OpenTelemetry는 이러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필수적인 첫걸음이며, DevOps 팀이라면 반드시 주목하고 지금 바로 도입을 검토해야 할 기술입니다.
메인프레임, 통합 관측 가능성으로 미래를 열다
BMC의 OpenTelemetry 메인프레임(z/OS) 도입은 IT 인프라 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합니다. 메인프레임이 더 이상 고립된 레거시 시스템이 아니라, 현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분산 환경과 seamlessly 통합되어 전체적인 관측 가능성을 제공하는 핵심 구성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복잡한 IT 환경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하며, 궁극적으로 AI 기반 자동화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통합된 텔레메트리 데이터는 DevOps 문화를 메인프레임 영역으로 확장하고, AI Ops를 통해 예측 가능한 지능형 IT 운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미래의 IT 인프라는 더욱 복잡해질 것이 분명하지만, OpenTelemetry와 같은 표준 기술을 통해 얻는 통합된 시야는 이러한 복잡성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모든 IT 조직은 지금부터라도 OpenTelemetry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IT 환경 전반의 계측 범위를 넓히고, 미래의 IT 운영에 대비해야 합니다.
참고: BMC Brings OpenTelemetry to Mainframes Running z/OS – DevOps.com,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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